가수 별이 결혼식을 앞두고 부친상을 당했다는 비보가 전해졌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진 별의 아버지는 오늘 오전, 병세가 악화돼 세상을 떠났는데요. 고인의 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강주영 기자,
Q) 가수 별이 결혼식을 앞두고 부친상을 당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죠?
A) 네. 가수 별의 아버지가 오늘 오전, 세상을 달리했습니다. 별의 아버지는 그동안 오랜 투병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난 2002년, 건강 검진을 받던 중 의료사고를 당해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10년 동안 투병해 온 것으로 전해졌고, 최근 그 병세가 악화돼 오늘 오전,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점은 별이 결혼식을 앞두고 부친상을 당했단 건데요. 하하와 별은 다음 달인 11월30일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었지만, 별의 부친상으로 인해 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지는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Q) 무엇보다 예비사위 하하가 상주를 맡았다는 점이 이목을 끄는데요?
A) 네. 별의 예비 남편이죠, 가수 하하가 상주를 맡았습니다.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는데 하하가 상주로 나섰다는 점은 이목을 끌만 한데요. 하하와 별은 아직 식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하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미 지난 달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으로는 벌써 부부 사이란 겁니다. 따라서 사위 자격으로 상주로 나서게 됐습니다.
Q) 결혼식을 앞두고 별과 하하의 상심이 이루 말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A) 네. 그렇죠. 별은 아버지가 투병 생활을 하는 내내 간호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가요계 대표 효녀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앞서 하하도 지난 8월, 결혼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런 별의 효심에 감동했다고 말한 바 있는데요. 하하는 장례식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별의 곁을 지키며 위로할 듯 보입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는데요. 하하가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만큼 무한도전 멤버들을 비롯해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조문행렬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발인은 17일입니다. 지금까지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